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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사리(佛舍利)란?
불사리란 부처님께서 열반에 드신 뒤, 그 법구를 다비(茶毘)한 후에 나온
여덟 섬 네 말이나 되는 사리(舍利)를 의미한다.
이 불사리를 습골하여 7일간 말라 족의 향당에 모셔놓았다가 불사리를 함께
나누어 봉안하기를 청하는 일곱 부족장들의 요청을 수락하여 총 8등분으로
나누어 봉안하게 된다. 각각의 여덟 부족들은 각 지방마다 불사리 탑을 건립
하여 불사리를 봉안하고 그 탑 앞에 부족민들이 오체투지를 하며 부처님을
그리고, 국태민안(國泰民安)과 소원성취(所願成就)의 기도를 올리게 되는데,
이것이 불사리 탑의 유래이다.
불상이 조성되기 이전인 무불상(無佛像)시대의 불교도들에게 부처님의
‘사리(舍利)’와 ‘사리가 안치된 불탑’은 가장 성스러운 대상이었으며,
지금까지도 그 영험함과 가치는 변함이 없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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불사리 탑이란?
불사리(佛舍利)를 봉안하기 위해 세운 탑으로서, 속세의 분묘(墳墓)와도
같다. 일반적으로 탑은 부처님과 인연이 깊은 곳에 세우며, 이곳을
지제(支堤)라고 부른다.‘지제’란, 본래 흙이나 돌이 쌓인 무더기라는
뜻으로써, 부처님의 복덕이 쌓여있음이 마치 그 무더기와도 같다는 의미다.
사리가 봉안 되어있는 불탑을 일컫는다.